최근에 아이 방을 만들어 주면서 기존에 있던 큰 책상과 의자들을 정리하고, 미니 서재를 꾸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서재의 조합은 이케아 빌리 책장, 두닷 콰트로 책상, 시디즈 t20 탭플러스 의자로 결정하였습니다.
책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빌리 책장을 그대로 활용하였고, 책상은 데스커와 두닷 2 가지 제품을 고민하다가 두닷 콰트로로 구매하여 조립하였습니다.
책상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두닷 콰트로 책상 조립법 및 후기(콰트로 0804G 데스크) :: Programmer Noritor (tistory.com)
두닷 콰트로 책상 조립법 및 후기(콰트로 0804G 데스크)
미니 서재를 꾸미려고, 컴팩트한 책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결정 과정에서 1단계로 두닷, 데스커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사이즈의 다양함, 다리의 튼튼함 등으로 인해 두닷으로 결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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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보다 더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 의자인 거 같습니다.
의자라는 게 허먼 밀러 등 고가 라인부터, 인터넷 전용 저가 라인까지 가격대가 워낙 천차만별이라서 쉽사리 결정되지가 않더군요.
고민 끝에 너무 저가 라인도 아니고, 고가 라인도 아닌 10만 원 대의 제품으로 방향을 잡았고, 최종적으로 시디즈 T20 탭플러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 역시, 고가 라인은 아니다보니, 직접 조립을 해야 되는 번거로움은 따르더군요.
박스를 받고, 약 1달 정도를 미루다 드디어 조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립을 하면서 느낀 점은 조립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요즘 DIY 제품들은 과거에 비해 조립 방법은 단순하고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조립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립 방법
1. 먼저 박스를 개봉합니다. 박스는 생각 보다 엄청 큽니다.
2. 박스의 제품을 꺼내면, 아래와 같이 등받이, 목받침, 팔걸이 등 핵심 부품 7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 나사 6개, 짧은 나사 3개, 육각렌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조립은 아래의 설명서를 참조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4. 먼저 엉덩이 받침 부분을 아래 사진과 같이 박스 위에 올립니다.
5. 아래 사진과 같이 좌측의 구멍 3 군데에 R이라고 적힌 우측 팔걸이를 올린 뒤, 긴 나사 3개를 육각 렌치로 고정해 줍니다. 받침과 팔걸이에 모두 R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쉽게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반대쪽도 동일한 방식으로 고정시켜 줍니다.
7. 다음은 등받이 장착입니다. 등받이 부분은 아래 첫번째 사진과 같이 등받이의 튀어나온 부분을 의자와 결착시켜 줍니다. 그리고 난 뒤, 두 번째 사진과 같이 육각렌치를 이용해, 짧은 나사 3개를 고정해 줍니다. 이제 나사를 고정하는 부분은 끝났습니다.
8. 다음은 하부 베이스 조립입니다. 바퀴가 다려있는 베이스에 아래 사진과 같이 동그란 축을 꽂아줍니다. 해당 부분은 별도의 과정없이 꽂아주기만 하면 고정이 됩니다.
9. 다음으로 결착한 하부 베이스를 의자의 중심부와 결합하는 과정입니다. 이전에 조립해놓은 의자 중심부를 보면 첫 번째 사진과 같이 중앙부에 구멍이 보입니다. 해당 구멍 부분에 베이스를 뒤집어 베이스의 축 부분과 결합합니다. 이것 또한 그냥 꽂아주면 됩니다.
10. 마지막으로 목받침 고정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구멍에 목받침을 넣어주면 길쭉한 부분이 솟아오릅니다. 해당 부분을 세 번째 사진과 같이 아래로 눌러서 고정하면 목받침이 고정됩니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총평
의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고가의 의자와 비교해 봐도 크게 착석감이 떨어지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팔걸이의 높낮이 조절이 안된다는 정도인 거 같습니다.
이 가격에 팔걸이 높낮이 조절까지 바라는 것은 조금 욕심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정리하면, 시디즈라는 의자 전문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착석감도 좋고, 바퀴도 잘 굴러가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의 작은 서재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책을 좀 채우고, 다시 정리를 좀 해야 될 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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