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역시나 따뜻한 국물 생각이 난다.
개인적으로 국물요리 중 가장 쉬우면서 맛있는 것을 한 가지만 꼽자면 소고기 미역국이라고 하겠다.
거기에 스타우브 꼬꼬떼같은 무쇠 냄비가 있다면 맛은 덤이다.
참고로 무쇠 냄비로 국 요리등을 할 때는 물을 보통 레시피의 80프로 정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무쇠 냄비는 뚜껑을 닫으면 수분 증발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 요리 시작,
요리 재료 (4인분 기준)
소고기 300g, 며역 10g, 참기름(냄비 바닥을 덮을 정도), 참치액 3스푼(멸치 액젓으로 대체 가능), 국간장 3스푼, 소금 1T, 물 800 ml, 마늘 2 스푼
요리 방법
1. 먼저 미역 10g을 10분 이상 물에 불린다. 보통 1인분에 2.5g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 10분 이상 불리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상태가 된다.
3. 손으로 불린 미역에서 물기를 짜낸다. 이 때 물기를 짜낸 뒤, 흐르는 물에 빡빡 문지면서 씻어주고 짜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
4. 미역 손질이 끝나면 이제 냄비를 약 30초 정도 센 불에 예열한 뒤, 참기름을 바닥면 모두에 깔릴 정도로 부어준다.
이 때, 참기름을 너무 적게 부으면, 고기가 타는 경우가 있으니, 충분히 부어주는 것이 좋다.
5. 이제 냄비에 소고기를 부어서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준다. 참고로 소고기는 볶기 전, 키친타월 등을 이용해 핏기를 제거해주어야 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예방할 수 있다.
6. 고기가 다 볶아지면, 냄비에 미역을 같이 넣어서 볶아준다. 이 때, 미역은 미리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주는 것이 좋다.
7. 미역을 1분 가량 익힌 뒤, 물 800 ml를 냄비에 부어준다. (1인분 기준 200 ml)
8. 마늘 2 스푼, 참치액 3 스푼, 국간장 3스푼, 굵은 소금 1T을 넣어준 뒤,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린다.
9. 팔팔 끓으면, 뚜껑을 닫고 불을 중불로 낮춘 뒤, 최소 15분 간 끓인다. 사실 시간이 많으면,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이 진하다.
10. 15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연다. 이 때 간이 안 맞으면,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해준다. 절대 많이 넣으면 안 된다.
드디어 요리 완성이다.
총평
미역 불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단 20분만에 맛있는 미역국이 완성되었다. 물 대신 쌀뜬 물을 사용한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복잡한 레시피들이 있지만, 역시나 복잡하면 안 하게 되니,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었다. 왠만하면, 실패하기도 어려운 레시피이니 한 번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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