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한 번 구워볼까 한다.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는 건 복잡한 절차가 있는 건 아니고, 불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스테이크 중에 내가 가장 선호하는 부위 중 하나인 채끝살 스테이크를 굽는 과정은 한 번 알아보자.
요리 재료
채끝살 600g (4인분)
버터 2 조각
카놀라유(기름은 올리브유가 가장 좋긴 한데 어떤 종류든 상관없다)
소금
후추
요리 방법
1. 키친타올을 이용해 고기에 핏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고기에 핏물이 남아 있으면, 고기에 냄새가 날 수 있으니,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2. 고기의 양면에 소금과 후추를 넉넉하게 뿌려 밑간을 해준다.
3. 고기에 기름을 넉넉하게 발라준 뒤, 상온에서 30분 정도 숙성시킨다. 고기는 기본적으로 굽기 30분 정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고기가 좀 더 골고루 잘 익는다.
4. 후라이팬을 1분 정도 예열한 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부은 뒤, 고기를 올려준다. 참고로 사진의 무쇠팬은 롯지 무쇠팬이다. 이 때 포인트는 불은 무조건 최대로 켠다. 그래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5. 화력에 따라 차이 날 수 있는데 미듐 기준으로 1분 정도 익힌 뒤, 뒤집어 준다. 고기는 아래 사진 처럼 겉면이 좀 탔다 싶을 정도로 익어야 한다. 이래도 속은 시뻘겋다.
6. 육즙을 가두기 위해, 측면까지 잘 익혀준다.
7. 불을 약불로 낮춘 뒤, 버터를 올려준다. 버터가 잘 입혀지면, 뒤집어서 똑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8. 버터를 입힌 뒤, 고기를 접시에 올려준다.
9. 이게 끝이 아니다. 고기를 레스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레스팅이란, 고기 자체의 열로 속까지 익혀주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고기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아래 사진과 같이 뚜껑을 덥은 뒤 5분 정도 후숙하면 맛있는 스테이크가 완성된다.
완성본 및 시식평
스테이크가 완성되었다. 아스파라거스 등 여러 가지 가니쉬들을 준비하면 더 좋겠지만, 위의 레시피를 이용하면, 고기 만으로도 간단하게 맛있는 스테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스테이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한 불과 레스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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